반려동물

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돌보는 방법과 케어해주기

노하우박사 2022. 4. 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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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은 발정기에 밤낮없이 심하게 울기도 하고, 번식을 하는 것도 부담이라 많은 집사들이 중성화 수술을 시키고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이제 일반적이고 일상적인 수술의 하나가 되어 웬만한 집사분들은 대부분 시키는 수술이기도 한데요.

수술은 수술이니 고양이를 잘 회복시켜 케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여쁜 아이들을 중성화 시키는 점은 조금 안타까운 일이기도 합니다.

먼저 중성화 수술을 받고 난 고양이는 마취로 인해 약 24시간 정도는 어지럽거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때 집사들에게 성질을 내거나 까칠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독립되어 있는 조용한 공간을 내어주어 관찰과 동시에 고양이가 편하게 휴식할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다른 반려동물들의 접근을 조심하고 다가가지 못하도록 주의 해야합니다. 

 

중성화 수술 후 고양이가 하루이틀 따로 쉴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침대가 있다면 독립된 장소에 깔아주고 편하게 쉴 수 있게 합니다. 딱딱하고 차가운 바닥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바닥에 배를 긁어주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이 때 수술한 자국에 진정 효과를 줄 수 있으니 마루나 타일 바닥이 있는 차가운 곳을 지정하여 자리를 마련해 쉴 수 있도록 해줍니다. 

 

병원에서 마취를 경험하게 된 고양이는 몇일동안은 강한 빛에 예민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쉬는 장소는 불을 끄거나 약하게 설정하여 줍니다. 불가능 하다면 지붕이 있는 집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한 고양이가 쉬는 장소에 배변 모래나 물, 사료 등을 모두 두어 움직임을 최소화 해줍니다.

 

쉬는 장소에 물과 사료, 배변판을 모두 근처에 두어 고양이가 활발하게 움직이게 되는것을 방지해주도록 합니다.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 부위는 암컷은 배 근처, 수컷은 꼬리 아래 음낭이 있는 부분이 작게 절개 됩니다. 수술 직후 상처가 덧나거나 형태가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칼라를 착용시켜 수술 부위를 핥거나 깨물지 못하게 합니다.

수술 부위가 가렵거나 신경 쓰일 경우 자꾸 핥거나 깨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보호 칼라를 줄 경우 착용시켜 상처가 아물거나 신경쓰지 않을 때까지 사용하도록 합니다. 

 

음식이나 사료는 평소에 주던 것을 주는데, 수술 후 식욕이 없을 때 강제로 들이밀거나 하면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수술 후 몇 주동안은 심한 장난을 치거나 장난감을 주어 격한 움직임을 주는 것을 자제합니다. 점프나 달리기 등은 수술 부위에 무리를 주어 상처가 덧날 수 있습니다. 

상처는 수술 후 10일 정도까지 매일 체크하여 상처가 잘 아물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붉은기가 심해질 경우 감염의 의심이 될 수 있으니 특이 사항이 보이면 바로 동물병원을 가도록 합니다. 

 

고양이의 신호를 잘 살펴보도록 합니다.

고양이가 통증을 느낄 때 하는 행동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한자리에 너무 오래 있거나 휴식 공간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경우

- 사료를 먹지 않을 때

- 쉬익거리는 소리와 으르렁 거림

- 무기력해 보임

- 긴장감이 높아보이고 평소와 달리 도망다님

- 등을 구부리는 자세

 

위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여 고통이 있을 경우 동물 병원에 방문하여 진통제를 처방 받거나 주사를 맞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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