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새끼 고양이 입양했을 때 밤에 잠 재우는 방법

노하우박사 2022. 6. 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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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직후의 강아지나 고양이는 너무 활동적이라 밤새 재우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더욱이 고양이는 야행성인 경우가 많아 주로 밤에 활동적인데요. 입양한 새끼 고양이가 밤에 잠을 자지 않아 집사들이 고통스러워하는 하소연을 하곤 합니다. 

 

넌 밤에 왜이리 눈이 똘망똘망하니..

가장 먼저 잠자리 들기 전에 패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새끼 고양이는 낮시간 동안 잠을 자는 것이 보통입니다. 낮잠을 잘 때 깨우지 않는 대신 잠을 깨고 나서 활동적일 때 장난감이나 스크래쳐 등을 이용하여 많이 놀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난감은 같이 노는 시간이 아니라면 온종일 근처에 있게 하지 않도록 합니다. 새끼 고양이가 흥미를 잃어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노즈 워크 등으로 식사할 때도 행동놀이를 할 수 있게 한다면 좋습니다.

 

특히 저녁에 잠들기 1-2시간 전에 집중적으로 놀아주도록 합니다. 이 시간대에 잘 놀아줄 수 있다면 집사의 수면 시간도 어느정도 지켜질 수 있을 것입니다. 줄이 달린 장난감으로 많은 운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초저녁에 새끼 고양이가 잠들려고 한다면 집사는 놔두는 것보다 깨우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자야하는 시간이 어느정도 몇시쯤이라고 알아채기 시작합니다.

 

지쳐 잠든 고양이는 천사 같네요.

저녁시간에 놀고난 뒤 새끼 고양이가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야생의 고양이는 사냥한 먹이를 먹은 뒤 바로 잠이 든다고 합니다. 식사 시간과 패턴을 야생의 본능을 이용하여 조절해준다면 밤에 잠들기가 가능해집니다.

 

너무 이른 시간에 저녁을 주면 새벽부터 밥을 달라고 울어서 잠을 깨울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집사의 신뢰가 쌓이고 생활패턴이 공유가 되기 시작하면 집사가 잠들때 고양이도 함께 잠을 청하게 됩니다. 잠자리에서 고양이가 지켜보고 있거나 놀아달라고 해도 평소처럼 자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합시다.

 

고양이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집 안의 고양이가 따로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집사의 잠자리와 분리하여 관리해주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고양이 방이나 공간을 따로 줄 수 있는 여유있는 집사는 많지 않을거라 생각되네요.

 

만약 새끼 고양이가 자꾸 이불 속으로 들어와서 자려고 한다면 따로 고양이용 이불을 만들어서 밤에 잘 때 덮어주면 형제자매고양이를 떠올리면서 잠들 수 있게 도와줍니다. 자기 이불로 안가고 집사 이불로만 들어오려고 한다면 체온으로 뎁혀진 이불이라 그럴 수 있습니다. 고양이 이불을 건조기에 데우거나 체온으로 미리 데워주고 덮어주면 자기 이불에서 잠들 것 입니다.

 

즐겁고 기분 좋은 집사 생할을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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