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암환자에게 하지 말아야 할 조언이나 위로의 말.

노하우박사 2022. 2. 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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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수명이 길어지면서 '유병장수'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암은 이제 흔하게 생기는 병으로 여전히 사망율은 높지만 항암치료 등으로 완쾌하거나 수명을 수년이상 늘리는 일도 가능해졌습니다. 

불치병의 영역에서 정복의 영역에 들어서고 있는 암.

주변에 암환자가 많아지면서 병문안 등으로 대화할 일이 많아질 수 있는데, 환자에게 하지 말아야할 말들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당사자의 입장이 아닌 3자의 입장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위로의 말이 오히려 환자의 기분을 언짢케 할 수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건강 했었잖아? 왜 암이 걸렸어?

주변인으로써 놀란 반응으로 흔하게 하는 말인 건강했는데 왜 암이 찾아왔냐는 말은 결코 좋은 반응이 아닙니다. 암이 걸린 환자에게 책임을 묻는 말이 될 수도 있고, 이미 걸린 병에 대한 마음의 짐을 환자에게 더욱 각인 시킬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암은 환자의 생활 습관과 별개로 걸릴 수 있는 병이 많으니 생활습관 등을 탓하는 말도 경계해야 합니다. 

 

암은 이겨 낼 수 있을거야

용기를 복돋아 주기 위한 위로 중 하나인 이겨낼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암의 진행이 많이 된 환자에게는 특히나 금물입니다. 암환자는 오랜 항암치료와 고통으로 많이 약해져있고 이미 많이 힘든 경우가 많으니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고 확인하여 기분에 공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암환자는 너보다 더 아프고 심했어

위로의 말 중 전혀 도움이 안되는 말로 암환자를 생각해서 하는 이야기이겠지만, 환자 당사자가 다른 아픈 환자의 고통을 생각할 겨를은 없을 것입니다. 누가 더 아프고 덜 아픈 것이 중요한 일이 아니니만큼 암환자에게 다른 암환자의 고통을 이야기 하는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꺼내지 않도록 합니다. 

 

누가 이걸 먹고 암이 나아졌다고 하네. 너도 먹어봐

최근 여러 매체의 발달로 불치병이 어떤 식품을 통해 나았다고 하는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케이스바이케이스의 경우이니 잘맞지 않는 치료법을 추천하여 치료가 더 늘어지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똑같은 암이나 비슷한 환경이라고 해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암환자를 위한다고 해도 쉽게 치료법이나 약을 추천하지 않도록 합니다. 

 

불행 중 다행이야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하자

긍정의 힘은 말로 위로 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뜬구름 잡는 듯한 이런 이야기는 암환자가 아니라 암환자의 가족들에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암환자에게는 구체적으로 해줄 수 있는 지원이나 옆에 있어 주는 등의 케어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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