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나 삶은 계란 껍질을 활용하는 방법

삶은 계란이나 프라이는 맛도 좋고 영양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계란을 먹고 난 뒤 껍질은 보통 쓰레기로 버리곤 하는데요. 그냥 버리면 아까워지는 계란 껍질 활용 방법이 있어 소개합니다.

 

계란 껍질은 의외로 활용가치가 있습니다.

먼저 계란 껍질은 흙과 만나 부패하게 되면 칼슘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러한 작용을 이용하여 화초의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계란 껍질을 잘개 부셔서 화분 흙속에 넣어주면 화초를 잘자라게 하고 병충해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탁망이나 거즈를 이용해 계란 껍질을 빠져 나오지 않게 감싼 뒤 빨래를 삶을 때 넣어주면 표백제 대신 사용이 가능합니다. 계란 껍질이 염기성 성분이기 때문에 흰 빨래의 얼룩을 없애주는 동시에 하얗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계란 껍질을 설거지 할 때 씻기 힘든 병이나 보틀 등의 식기에 잘게 부숴 넣고 흔들어 헹궈주면 계란 껍질이 연마제 역할을 해서 식기 안쪽의 물 때를 싹 제거해 줍니다.

 

계란 껍질을 4-5개 정도 끓는 물에 소독한 뒤에 바짝 말려 김치통에 넣어주면 신김치가 되는 속도를 늦춰줍니다.

계란을 자주 드신다면 껍질을 그냥 버리지 말고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계란 껍질에는 수분을 공급해주는 히알루론산이 풍부해서 흰자 1개와 잘게 부순 계란 껍질을 섞어 거품을 낸뒤에 얼굴에 도포해주고 마르면 미온수로 헹궈줍니다. 계란 껍질을 아주 미세하게 갈아주듯이 부숴야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계란 껍질을 잘게 부숴 애플 사이다 식초에 넣어 이틀 정도 놔둔 뒤 벌레 물린 곳이나 가려운 곳에 발라주면 증상을 완화 시켜 줍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한달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커피를 내려 마시는 분이라면 커피를 내릴 때 잘게 부순 계란 껍질 가루를 1티스푼 넣고 커피와 함께 내려보시면 부드러운 커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계란 껍질을 햇빛에 바짝 말린 뒤 종이컵 등에 넣어 신발장이나 옷장에 보관하면 제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계란 껍질을 이용하면 생활 여러곳에 활용이 가능한 만큼 계란을 자주 드신다면 주변에 활용할 수 있도록 껍질을 버리지 말고 챙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