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시멘트 벽이나 바닥에 페인트 칠하는 순서와 방법

노하우박사 2022. 2. 24. 12:16
반응형

우리나라는 시멘트 공법으로 지어진 건물이 대다수로 아파트의 벽이나 바닥도 모두 시멘트를 부어 만든 형태 입니다. 보통은 도배나 장판으로 마감을 많이 하고 있지만, 최근 DIY로 집을 꾸미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벽을 페인트로 꾸미거나 바닥에 에폭시를 사용하여 카페처럼 분위기를 살리는 분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페인트를 이용해서 칙칙한 회색벽을 포인트로 칠해주기도 합니다.

페인트를 시멘트 벽이나 바닥에 칠할 때 가장 먼저 시작해야하고 중요한 것이 밑작업 입니다.

밑작업은 페인트가 제대로 표면에 양생이 되고 깔끔한 마감을 위해 신경써야하는 부분입니다. 작업 환경을 가능한 깔끔하게 처리해주고 이물질이 날아다니지 않도록 정리해줍니다. 

청소를 해서 정리를 하고 외부 바닥의 경우는 물청소까지 해서 잘 말려줍니다.

내부라면 문제가 없지만 외부의 페인트칠을 할 경우 물청소까지 해주고 바짝 말려 작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내부벽을 작업할 경우 도배가 되어있는 경우가 흔한데요. 이럴 때 도배지의 재질에 따라 페인트를 준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도배지의 가운데가 붕 떠있는 실크벽지가 있고, 도배지의 모든면이 벽에 밀착되어있는 합지가 있습니다. 손으로 살짝 눌러보면 재질을 알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페인트를 구매할 때는 친환경소재로 된 실내용 수성 페인트가 있으니 합지나 그냥 시멘트면일 경우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를 구매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물을 섞어 사용하는 타입으로 독성이 나오지 않아 작업에 용이 합니다.

 

페인트는 벽의 굴곡이나 크랙등이 그대로 표현되는 재료입니다. 따라서 벽에 이물질이 묻어있다면 사포나 칼등으로 이물질을 모두 제거해주고, 크랙이나 금이 갔다면 퍼티를 이용하여 메꿔주는 것도 밑작업의 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퍼티를 이용하여 페인트 밑작업을 합니다.

벽면의 크랙을 퍼티를 이용하여 처리한 뒤 충분한 시간을 말리고 사포로 문질러 주면 보기 좋게 평평해집니다. 이 때 먼지가 많이 날 수 있으니 방진 마스크 등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합니다. 

 

프라이머나 젯소를 이용해 밑작업을 해주도록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페인트를 하기전 프라이머를 전체에 발라야합니다. 프라이머의 역할은 시멘트면에 직접 페인트를 칠하면 덧발라도 아래 시멘트 회색이 비쳐지거나 페인트가 두껍게 칠해져서 떨어져버리는 상황을 예방 해줍니다.

특히 이미 페인트 색이 칠해져있는 곳에 덧바르는 경우는 프라이머를 두번씩 겹쳐 발라야 밑색이 올라오지 않으니 꼼꼼하게 작업해주도록 합니다. 

 

마감 색은 가급적 얇게 여러번 칠해주도록 합니다.

프라이머가 완전히 말랐다면 마감색을 발라야합니다. 붓보단 넓은 롤러를 사용하면 보기 싫은 자국이 안생깁니다.

귀찮더라도 초반에는 묽게 여러번 2회이상 발라주고, 묽기를 조절하여 마감으로 1-2회 발라주면 깔끔한 마무리가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