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싸우는 건 언제나 힘들고 불편한 일입니다. 하지만 더욱 힘든건 싸우고 난 뒤 화해를 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싸우게 된 이유가 남자친구 때문이라고 하면 당연히 남자쪽에서 용서를 구하고 먼저 화해의 제스처를 취해야겠지만, 연애에 있어 싸움이나 다툼은 거의 사소한 것에 대한 서운함이나 오해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화해의 표현을 하는 것이 관계가 안좋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싸운다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서로에게 원하는 것이 있고, 그에 서운한 것도 있고, 마음이 있으니 나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것이죠. 그것이 싸움이 됐다면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듣고 알게 됐을 거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다만 싸움에서 끝나면 안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