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뱀(독사)에게 물렸을 때 대처하는 방법.
날씨가 좋아지고 기온이 올라가면 건강을 위해 등산이나 트레킹 등을 많이 하곤 합니다. 좋은 경치를 보면서 건강도 지키는 운동이지만 야생 동물의 위험에서 늘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자연의 주인은 야생 동물이므로 등산이나 레저활동 시에 최대한 자연에 피해를 주지 않고 즐기는 것이 중요할 것 입니다. 아울러 야생 동물 중에는 마주쳤을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동물이 많아 특히 주의 해야합니다.
동면을 마치고 나온 뱀은 독이 있는 독사의 종류는 마주쳤을 때 가급적 자리를 바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보호색으로 인해 못보고 실수로 밟거나 건드렸을 경우 물릴 수 있으므로 산에 갔을 때는 늘 주의를 해야합니다.
독사에 물렸을 때는 생명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침착하고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구조대에 바로 연락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우선 뱀에게 물린 경우 독사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보다 한시라도 빨리 119에 연락하도록 합니다. 만약 맹독을 가진 독사라면 일분 일초의 시간이 중요하고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이 있으므로 주위의 이야기나 조언을 너무 믿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뱀에 물린 곳을 빨아내는 것은 도움이 안되니 가급적 침착하게 뱀 근처에서 빠져나와 자리를 잡고 쉬는 것이 좋습니다.
119에 연락하기 전에 증상이 발현되기를 기다리지 않도록 합니다.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구급차를 타기 쉬운 곳으로 이동하거나 차가 있다면 가장 가까운 응급실을 안내 받아야합니다.
만약 응급실을 직접 가야하는 경우라면 스스로 운전하지 않도록 하고, 다른 사람에게 운전을 맡겨야합니다. 뱀에 물린 영향으로 시야가 흐려지거나 호흡곤란이 와서 운전 중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급차를 기다려야한다면 최대한 침착한 마음을 갖도록 합니다. 긴장하여 심장이 빠르게 뛴다면 독이 신체로 빠르게 번져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급대원에게 뱀의 생김새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면 현장에서 맞을 수 있는 해독제를 준비하여 출동할 수 있으므로 이름을 모르는 뱀이라도 무늬나 길이, 뱀의 머리 모양 등을 파악하거나 휴대폰 사진등으로 찍어두도록 합니다.
구급차에 오르기 전 이동시에는 가급적 혈액의 움직임이 적도록 팔다리를 움직이지 않도록 다른 사람에게 업히거나 안겨서 이동하도록 합니다.
물린 상처에서 피가 날 경우 심각하게 피가 많이 나오는 경우에만 상처를 압박하여 지혈하도록 하고 그대로 두는 것이 전문의가 상처를 치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구급대가 바로 올 수 없거나 지연 되는 경우는 붕대나 옷가지 등으로 상처 부위 위쪽 5-10cm 되는 곳에 피가 덜 통할 정도의 느낌으로 압박하여 감아주어 독이 퍼지는 것을 제한해 줍니다. 이 때 너무 압박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상처를 빨아내거나 칼로 절개, 얼음 찜질 등은 독이 있는 뱀의 경우 오히려 피부 내에서 조직이 손상 될 수 있어 병원 치료 외에 자가 치료를 섣불리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에도 독사의 여러 종류가 서식하고 있으니 뱀에 물렸을 경우 시간이 조금 지연 되더라도 병원 응급실을 반드시 가도록 합니다.